저희 반딧불장애인야학에서는 평생교육지원사업의 일환인 특별수업으로, 

강원도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원도환경교육센터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환경교육의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환경교육 기관과 단체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확대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입니다.

환경교육은 개인 및 사회가 환경에 대해 배우고, 환경을 탐구하는 기능을 개발하며,

환경을 돌보기 위해 필요한 정보에 근거한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또한 개인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영감을 주며, 

실천 행동을 촉구합니다. 환경교육은 보다 건강하고, 시민들의 참여가 높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핵심 수단으로서 저희 반딧불장애인야학 학생분들도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환경교육은 1, 2차로 진행되었으며

분리배출의 개념을 알고, 환경을 지키는 올바른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10월 18일 1차시 수업에서는 

장애인 환경교육 프로그램 활동지를 보며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와 분리배출의 방법 등을 배우고 

관련 영상을 시청하며 환경을 아끼는 법에 대해 익혀보았습니다.

일상에서 쉽게 구매하고 버리는 의류들로 인해 일어나는 환경문제와 

그리고 폐기물 양말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양말 제조 과정에서 발 끝과 발등 부분을 연결하며 폐기되는 머리끈 형태의 고리가 양말목입니다. 

이 양말목은 소각하는 과정에서 환경호르몬과 먼지, 이산화탄소 등의 오염물질을 배출하게 됩니다. 

양말목을 재활용하여 네잎클로버 모양 키링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일상소품으로 재사용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뿌듯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11월 08일 2차시 수업에서는 나무의 필요성과 나무를 지키는 방법 등을 

익히고 이야기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마운 나무에게 간단히 편지를 써보며, 나무 수면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각자 자신의 수면등을 만들어 보면서 한 번 더 나무를 아끼는 실천 방법을 

인식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건음식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배워보며, 비건 음식(두부크림치즈)을 맛보았습니다.

장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시청각 자료가 제공되었고 모두 호응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필요한 지식과 기능, 태도, 가치관 등을 갖추어 환경 보전과 개선에

참여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모두 차별 없이 지속적으로 다양한 환경 교육을 제공받아 

생태 감수성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해 봅니다.